자형(自刑), 근거 없는 불행의 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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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살

자형(自刑), 근거 없는 불행의 낙인

초명(초코명리) 2025. 1. 11. 21:10

안녕하세요. 

 

"쉽고 재밌는 사주, 초코명리"

에디터 초명입니다. 

 

오늘은 신살 중 부정적인 의미를 지닌 자형(自刑)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을 읽기에 앞서

 

본 포스팅은 모두 명리학을 입문 단계 이상 공부했거나, 언젠가 명리 상담사가 되길 희망하는 분들을 위해 출간된 책인 <명리, 나를 지키는 무기: 시리즈>에 담긴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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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제가 출판사인 '멀리깊이'와 협의를 거쳐 게재한 글로, 아래 자료는 대한민국 저잔권법의 보호를 받음을 미리 밝힙니다. 작성된 모든 내용의 권리는 작성자에게 있으며, 작성자의 동의없는 사용이 금지됩니다. 본 자료의 일부 혹은 전체 내용을 무단으로 복제/배포하거나 2차적 저작물로 재편집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과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 글의 차례 -

 

1. 개요

2. 진진자형의 성립 배경

3. 오오자형의 성립 배경

4. 유유자형의 성립 배경

5. 해해자형의 성립 배경

6. 자형이 성립되어 긍정적인 경우

7. 글을 마치며

 

 

개요 - 자형이 성립하는 경우

 

자형(自刑)은 스스로에게 형벌을 내린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신살입니다.

 

자형은 위 이미지에 나온 대로, 진진(辰辰), 오오(午午), 유유(酉酉), 해해(亥亥)의 네 가지 종류가 있으며, 사주 원국에 이러한 간지가 있을 경우 신체적 장애가 생기거나 원치 않는 사고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져 왔습니다.


예를 들어, 오오 자형은 지나친 화 기운으로 인해 화재나 폭발과 같은 불로 인한 재해를 주의해야 한다고 하고, 해해 자형은 과도한 수 기운으로 인해 수재, 폭설, 한파 등의 자연재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됩니다. 

 

오화는 지지에서 가장 뜨거운 기운이고, 해수는 지장간을 보면 정기가 천간의 임수인 만큼 수의 기운이 과도한 간지로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자형의 작용력이 미미하며, 때로는 근거 없이 삼재처럼 불미스러운 사건이나 사고와 연결 지어 해석되는 경우가 많아 통변(通變)에 실질적으로 활용하기 어려운 신살로 보고 있습니다.

 

나아가 현대에는 자형이 있으면 양인처럼 스스로의 기운이 강해져 능력을 개발하거나 전문가로서 높은 위치에 오르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는 점을 명심하시면 좋겠습니다. 

일단, 본격적으로 글을 시작하기 전, 원국에서 어떤 경우에 자형이 성립될 수 있는지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오오 자형의 경우에 대해서만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엄밀한 의미에서 자형은 위 이미지 (1)번, (2)번, (3)번처럼, 연지와 월지, 월지와 일지, 일지와 시지에 진토(辰)나 오화(午), 유금(酉)이나 해수(亥)가 두 개 이상 나란히 붙어있어야 성립합니다.

 

자형은 진토(辰), 오화(午), 유금(酉), 해수(亥)의 작용력이 강하게 드러나면 해당 간지의 속성이 부정적으로 드러난다는 의미를 나타내는 신살입니다.

 

명리학에서 간지의 작용력이 강하게 드러나는 조건 중 하나는 위 (1)번 (2)번 (3)번 예시처럼 간지가 나란히 병존할 때 입니다.  

 

 

하지만, 꼭 병존해있지 않더라도 (1)번처럼 연지와 일지 (2)번처럼 월지와 시지 (3)번처럼 연지와 시지에 오화가 있어도 어느 정도 자형의 기운이 성립할 수 있습니다. 간지는 병존해있지 않아도, 원국 내 두 개 이상 있을 경우 그 속성을 어느 정도 드러낼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1)번이나 (2)번 예시처럼 원국 내 지지에 자형을 이루는 요소가 하나 있는데, 대운이나 세운에서 나머지 하나가 들어와 특정 간지의 작용력이 강해질 때도 자형의 기운이 어느 정도 성립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원국 내에는 자형이 성립되어 있지 않다 하더라도, 대운과 세운에서 자형을 이루는 간지가 나란히 병존되어 들어올 때도 역시 자형이 성립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에서 여러 예시를 통해, 자형이 성립하는 경우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자형이 스스로에게 형벌을 내리는 기운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개인적으로는 자형을 전혀 의미없는 신살로 보고 있다는 점입니다. 

 

심지어 저는, 원국 내에서 자형이 차라리 성립되어야 더욱 조화롭고 균형을 이루는 경우도 있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 글의 마지막에 상세히 다루는 것으로 하고, 일단 진토, 오화, 유금, 해수의 속성을 통해 자형이 만들어진 배경을 간략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진진(辰辰)자형의 성립 배경

 

진토는 인목(寅), 사화(巳), 신금(申)과 함께 권력의 속성을 가지면서도, 자신의 속내를 깊숙이 숨길 줄 아는 간지입니다. 진토가 바로 지지에서 신자진 삼합 운동을 마무리하는 수의 고지이기 때문입니다.

 

오행에서 수는 화가 발산하는 것과 달리 수축하고 응축하면서 자신을 안으로 숨기려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같은 관점에서 수의 기운이 강한 해수(亥) 역시 권력에 대한 욕심을 내비치지 않기 때문에 결국 인사신 삼형에서 제외된 것입니다.

 

진토는 지장간을 보면 을목(乙), 계수(癸), 무토(戊)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 때문에 진토는 유일하게 모든 지지 중에서 중기가 정기와 합을(무계합) 이루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중기 계수는 초기 을목을 생하고(수생목), 초기 을목은 다시 정기 무토를 극하는(목극토) 등 지장간의 흐름이 매우 복잡합니다. 이러한 복잡한 흐름으로 인해 진토 내 지장간들의 기운이 순일하게 이어지지 않고, 바깥으로 잘 드러나지 않게 된 것입니다.

 

물상적으로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유일한 동물인 용으로 비유되는 만큼, 진토는 지지 중 가장 비현실적인 속성이 강합니다. 게다가 인목, 사화, 신금과 달리 진토는 주변에서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아도 본인 스스로를 왕이라 생각하는 황당무계함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진토가 병존되면 당연히 진토의 기운은 더욱 강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즉,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은 물론, 하고 싶은 말조차 바깥으로 잘 표현하지 않게 되어 자신을 더욱 옭아매게 되는 것입니다. 게다가 진토는 염증성 피부질환을 암시하는데, 진토가 병존되면 이러한 피부질환을 겪을 가능성 또한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해수가 인사신 삼형에서 제외된 것처럼, 수의 창고 역할을 하는 진토 역시 축술미 삼형에서 빠져 있습니다. 이는 진토의 비현실성과 황당무계한 권력 의지, 지장간의 복잡한 흐름 때문으로, 지지 중 가장 침잠하는 기운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배경을 살피지 않고 진토가 병존되어 있기만 하면 무조건 자형살이 성립된다고 말하는 것은 곤란합니다.

 

다만, 진토의 기운이 너무 강할 경우 아무리 힘들어도 주변에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하지 않거나, 스스로에 대한 객관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주변 사람들과의 친밀한 교류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우울증이나 과대망상, 자기애성 인격장애 같은 위험 요소들이 생길 우려가 있으니 정신 건강에도 더욱 관심을 기울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오(午午)자형의 성립 배경

 

 

오화는 지지 중에서 가장 열기가 뜨겁습니다. 화기가 왕성한 만큼 화려한 표현 능력을 바탕으로 주변의 시선을 자신에게 집중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력적이며 인기도 많지만, 오화는 감정을 다스리는 능력이 무척 약하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힙니다. 갑작스럽게 짜증이 나면 본인도 의식하지 못한 채 감정을 즉각적으로 표출하여 주변을 당혹스럽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오화의 키워드는 폭발성과 극단성, 그리고 ‘개점휴업’입니다.

 

오화는 시간으로 치면 점심 시간인 11시 30분에서 13시 30분에 해당합니다. 열심히 일하다가 힘들어서 손을 내려놓고 드러누워 쉬는 듯한 휴업의 느낌이 있습니다. 하지만 평상시에는 강한 화기를 바탕으로 어떤 일을 하든 엄청난 추진력을 보입니다.

 

다만, 일을 몰아쳐서 하다가 어이없이 감기몸살에 걸리는 일이 잦습니다. 이는 마치 말이 들판에서 지쳐가는 줄 모르고 마음껏 날뛰다가 갑자기 픽 쓰러지는 모습과도 같습니다.

 

이런 오화가 병존되면, 오화의 긍정성과 부정성이 동시에 강해집니다.

 

자신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힘도 지나치면 허세나 허풍으로 연결되기 쉽습니다. 스스로에 대한 객관성이 떨어져 주변과 불화가 생길 경우 히스테리성 인격장애나 조울증 같은 정신적 곤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오화가 병존되어 있고, 원국 내 화기가 강할 경우 심장과 혈관질환에 유의해야 합니다.

 

참고로, 예로부터 오화 병존은 자형으로 보기보다 남들에게 주목받는 힘이 강해지기 때문에 인기를 기반으로 하는 직업에 유리하다고 보았습니다. 참고로, 남들의 인기를 기반으로 한다는 것은 반대로 주변을 지나치게 신경 쓰게 될 수도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오화는 지장간이 병화, 기토, 정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병화와 정화로 인해 뜨겁긴 하지만, 다행히 중기인 기토가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강한 화기를 설기시켜 주고 있습니다. 오화는 욱하는 성정이 강한 만큼 스트레스 관리가 어려운 편입니다.

 

따라서 오화의 기운이 강할 경우 뜨거운 사막을 걷다가 오아시스를 만나 목을 축이듯, 자신의 뜨거워진 감정을 차분하게 식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유유(酉酉) 자형의 성립 배경

 

유금은 지장간에 경금(庚)과 신금(辛)이 모인 금의 왕지로, 가을의 숙살지기에 해당합니다.

 

나무가 가을이 되면 다 익은 열매를 땅에 떨어뜨리는 것처럼, 제 몸을 잘라내는 날카롭고 단호한 힘이 유금의 본질입니다. 마치 닭이 모이를 쪼거나 다른 닭을 공격하는 모습에서 연상되듯, 유금은 매섭고 집요한 힘도 갖추고 있습니다.

 

유금은 놀라운 집중력을 바탕으로 보석 세공을 하거나, 사실주의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섬세하고 정교한 기술에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지 중에서 가장 깨끗하고 완전무결한 힘을 가진 유금은 어떤 일을 하든 꼼꼼하고 마무리도 완벽한 편입니다.

 

다만, 이런 유금이 병존되면 유금의 긍정성과 부정성 모두 강하게 표출될 수 있습니다.

 

스스로에 대한 강한 자부심과 완벽주의적 성향은 남에 대한 기준을 높여 지나치게 예민하거나 까칠한 성격으로 드러나기 쉽습니다.

 

사실, 유유를 자형으로 보는 이들은 금 기운이 지나치게 강해지면 칼이나 날카로운 기계를 다룰 경우 사고가 나기 쉽다고 봅니다. 하지만, 고전에서는 유유를 자형으로 보기보다 쇠를 다루거나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직업에 유리한 힘으로 보았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됩니다.

 

유금은 특히 칼을 섬세하게 다루는 집도의에게 긍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힘입니다. 또한, 재무, 회계, 설계, 법무와 같이 꼼꼼함과 섬세함이 요구되는 직업이나 칼을 다루는 쉐프, 한의사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참고로, 유금은 도화의 속성도 가지고 있어 인기를 바탕으로 한 직업에도 어울립니다.

 

해해(亥亥)자형의 성립 배경

 

해수는 동물로 돼지를 상징하는 간지로, 예술성 또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직업에 강점을 보입니다.

 

해해 자형이 되면 욕심이 많아지고 포악해진다고 하거나, 밤에 일하는 직업이 어울린다는 등의 이야기는 근거 없는 속설에 불과합니다.

 

해수는 지장간에 갑목(甲) 식신이 들어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이는 식신의 힘을 바탕으로 예술성이나 기획력을 발휘하는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해수가 병존되면 역시 해수의 장단점이 함께 드러나게 됩니다. 해수는 음기가 극에 이른 육음지처(六陰之處)로, 병존 시에는 자신을 안으로 숨기려는 성향이 더욱 강해질 수 있습니다. 혼자만의 공간에서 공상에 빠지거나 비주류적 감수성에 심취하는 경향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생지 중에서도 해수는 해외 역마의 기운을 지니고 있어, 원국에 해수가 있는 분들은 유학이나 이민 등으로 해외와 인연이 크다고 여겨졌습니다. 이는 해수가 주변과 어울리지 못해 스스로 해외로 눈을 돌리게 된다는 관점에서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해해 병존을 무조건 자형으로 보고 부정적으로 해석해서는 곤란합니다.

 

음기가 강한 해수가 병존되면 자신의 어려움을 주변에 털어놓지 않고 혼자 감내하려는 경향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공상을 넘어 망상으로 빠지지 않도록 주변 사람들과 깊은 관계를 맺어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정신 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 같은 어려움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주변과의 교류가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해수 병존 여부와 관계없이 수 기운이 너무 강할 경우 혈액, 신장, 비뇨기 계통의 질병에도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참고로, 해수는 생명의 기운이 강한 만큼 해해 병존 시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직업에 어울리는 간지로 여겨집니다. 이는 서양의학보다는 직관력이 필요한 한의사에게 더 잘 맞는 기운입니다.

 

또한, 해수는 소리와 관련된 힘도 지니고 있어 목소리로 감동을 주는 가수나 음향 분야 종사자에게도 자주 발견됩니다.

 

자형이 성립되어 긍정적인 경우

 

자형은 대체적으로 부정적으로 여겨지는 신살입니다. 하지만, 원국 내에 자형이 성립되어야 긍정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주가 너무 차가워 조후가 한쪽으로 지나치게 기울어져 있다고 해보겠습니다. 특히 수 기운이 지나치게 많다면, 지지에 오화라도 병존되어 있어 조후를 어느 정도 균형있게 보완하는 것이 훨씬 낫지 않을까요?

 

반대로 화 기운이 과도할 경우에는 진토가 병존해 있거나, 해수라도 병존해 있어야 원국의 조후적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 명리학의 핵심은 조화와 균형이다

 

오늘 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대부분 자형을 부정적인 신살로 전해 듣고 찾아오신 분들이 대부분이실 듯 합니다. 

 

당부드리고 싶은 건, 사주명리학에서는 "좋다"거나 "나쁘다"라는 개념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마치 음과 양 중에서 무엇이 더 좋은가, 라는 부분에 대해 말할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전통적으로 사주명리학에는 사흉신(四凶神)과 사길신(四吉神)이라는 개념이 존재하긴 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우주의 기운을 두고 우열을 나누었다기보다는, 당시의 시대적 관점에서 명리학이 사회적 맥락에 맞게 편협한 시선으로 재해석된 방식에 불과합니다.

사흉신과 사길신은 각각 불길하거나 길하다고 여겨지는 기운을 가리키지만, 실제로는 이러한 구분이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예컨대, 사흉신에 해당하는 기운도 사주의 전체적인 조화를 맞추는 데 필요할 수 있으며, 사길신이라 여겨지는 기운이 때로는 지나치게 작용해 균형을 깨뜨릴 수도 있습니다.

결국, 사주명리학은 이러한 전통적 개념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모든 기운이 상황과 맥락에 따라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야 합니다. 

 

오늘 글에서 다룬 자형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중요한 것은 나의 사주가 지닌 기운을 올바르게 파악하고, 이를 조화롭게 활용하는 지혜를 배우는 것입니다.

 

결국, 사주명리학은 각 요소의 양면성을 이해하고, 조화를 찾아가는 지혜를 배우는 학문입니다. 

 

그렇기에 "좋다"거나 "나쁘다"라는 단편적인 판단보다는, 나에게 주어진 사주를 어떻게 활용하고 균형을 맞출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내 사주에 자형이 있다고 불행의 원인으로 삼기 보다, 자형의 요소가 어떻게 발현될 수 있는지, 긍정적으로 쓰려면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하는지에 더 초점을 맞춰보시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저와 함께 사주명리를 공부하고 계신 모든 도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혹시라도 글에 오타가 있거나, 잘못된 부분이 있을 경우 댓글로 남겨주시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쉽고 재미있는 사주, 초코명리"

에디터 초명이었습니다.

 

1. 책 '명리, 나를 지키는 무기 : 시리즈 도서출판 멀리깊이

 

본인의 사주를 제대로 해석해보고 싶으신 분, 언젠가 명리를 전문적(상담가, 연구자, 강사)으로 활용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책을 소개하려 합니다.

 

유튜브를 통해 사주명리를 공부하신 분들은 천간, 지지, 십성에 대해서는 잘 알고 계시지만, 막상 원국과 대세운의 합과 충과 형의 작용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내 사주의 용신을 어떻게 추출하고, 대세운에 따라 언제 내가 나아가고 물러가야 하는지를 모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에 언급한 내용들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나아가 내 사주도 제대로 통변해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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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초코명리와 함께 선을 쌓고, 함께 좋은 일을 하는 방법에 대해 안내드립니다.

 

초코명리는 후원금을 모아 결식아동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제가 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작은 정성이나마 모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후원내역과 기부명세서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초코명리' 후원 계좌: 카카오뱅크 3333-28-5522125 (나*완)

 

*기부에 동참하는 방법에 대한 자세한 안내 글입니다. 

 

초코명리(초코서당) 후원 방법 안내(Feat: 꿈베이커리)

안녕하세요. "쉽고 재밌는 사주, 초코명리(초코서당)"의에디터 초명입니다.   오늘은 초코명리(초코서당)의 후원과 관련된 글을 포스팅하려 합니다.  1. 들어가며(함께 기부금을 모으게 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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