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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24년) 운세

2024년 갑진년 진술충을 해석하는 방법

초코명리 2023. 12. 26. 21:38

안녕하세요.

명리를 보다 쉽게, 초코명리입니다.

 

현재 블로그에 2024년 갑진년 신년운세 총론, 그리고 일간별 운세를 올리고 있는데요.

 

갑경충과 진술충의 의미에 대해 한번은 자세히 설명을 드려야겠더라구요.

 

지난 시간 갑경충의 의미에 대해 다루어보았으니(아래 글 참고)

이번에는 지지에서 일어나는 충인, 진술충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2024년 갑진년 갑경충을 해석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명리를 보다 쉽게, 초코명리입니다. 현재 블로그에 2024년 갑진년 신년운세 총론, 그리고 일간별 운세를 올리고 있는데요. 갑경충과 진술충의 의미에 대해 한번은 자세히 설명을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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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론적으로 충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천간에서의 충이든, 지지에서의 충이든 충을 무조건 부정적이라 볼 수 없습니다. 충은 힘의 균형이 팽팽한 요소끼리 1:1로 부딪히며 각각의 기운이 더욱 활성화됨을 의미하거든요.

 

다만 천간의 충과 지지의 충은 조금 다릅니다. 천간은 심리적, 정신적인 요소와, 지지는 현실적인 요소와 관련이 깊은 만큼, 천간에서 충이 일어나면 심리적, 정신적인 변화가 활발히 일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지지는 일간이 발 딛고 살아가는 현실을 뜻하기에, 현실에서 우리가 겪을 수 있는 직접적인 변화와 연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지도 1)연지 2)월지 3)일지 4)시지에 따라 충의 의미가 조금씩 달라집니다. 

 

예를 들면 특히 일지는 건강, 배우자, 직업을 상징합니다. 일지의 충은 유불리의 향방에 따라

 

1)건강에 문제가 생기거나 

2)배우자에게 문제가 생기거나

3)직업적인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나머지 자리에 대해서는 후반부에 자세히 알아보는 것으로 하고, 일단은 진술충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병술일주의 사주를 하나 만들어보았습니다. 이런 구조라면, 갑진년에 진토가 일지 술토와 지지에서 진술충을 하게 됩니다. 지지에서의 충은

 

철공소 내 수업자료에서 활용된 이미지입니다.

1) 왕지(자오묘유)의 충인 자오충과 묘유충

2) 생지(인신사해)의 충인 인신충과 사해충

3) 고지(진술축미)의 충인 진술충과 축미충으로 나뉩니다.

 

고지의 충은 붕충이라고도 하는데요. 전혀 이질적인 요소 간의 충과 달리, 같은 성분인 토 오행끼리의 충이라 하여 친구 사이에서 일어나는 충, 즉 붕충이라고 합니다. 즉, 진술충은 (3)에 해당하는 붕충이 됩니다.

 

고서에서는 지지의 충을 실제적인 불안정으로 해석하여, (특히 고전 적천수에서)천간의 충은 반기고, 지지의 충은 대체적으로 꺼렸습니다. 천간의 글자들은 순수한 기운으로 이루어져 이상적 기운이 활성화되지만, 지지의 글자들은 천간의 요소가 섞여있기 때문에 복잡성이 증대한다고 본 것이죠.

 

명리를 공부하시는 분들이라면 모두 충과 합 모두 우주의 변화 작용일 뿐, 무엇이 좋고 나쁘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는 걸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예를 들면 내가 원국에서 잘 쓰고 있는 간지가 합으로 묶여 있으면 긍정성이 조금 떨어질 수 있거든요.

 

만약 술토를 중요하게 쓰는 사람의 원국을 볼 때, 이렇게 술토가 옆에 있는 오화 때문에 오술합으로 묶여있다고 가정해볼게요. 이 경우 세운에서 진토가 와서 진술충을 하면 오술합은 풀리게 되거든요. 이때 오화에 묶여있던 술토는 자신의 기운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내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충을 반기는 경우가 있거든요. 하지만, 대체적으로 충이 조금 꺼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로 쟁충이 되는 경우죠. 

 

(1)대세운의 진토가 일지 술토와 쟁충을 하는 경우
(2)원국 내 일지, 시지의 술토가 세운 진토를 쟁충하는 경우

(1)번은 대세운의 진토가 일지 술토와 쟁충을 하고 있고 (2)번은 원국 내 일지, 시지의 술토가 세운 진토를 쟁충하고 있습니다.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1)번은 술토가 상징하는 요소가 (2)번은 세운에서 진토가 상징하는 요소가 안정성을 잃고 현실에서 조금 부정적으로 드러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천간의 충은 1:1로 선명하게 일어날 때 에너지가 활성화하는데, 쟁충이 일어날 때는 정신적인 불안정이나 스트레스가 동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현실을 뜻하는 지지의 충은 1:1충이라 하더라도 지장간의 요소들이 다 함께 에너지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변화, 변동의 가능성이 더욱 커져 예측불가능한 측면이 있으며, 주거, 가정, 직업, 건강적인 부분의 변화를 암시하기도 합니다. 이런 지지에서 2:1로 쟁충이 일어나면 예측불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현실에서의 변화 또한 다소 불안정한 방향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죠. 

 

이렇게 원국에 이미 진토와 술토가 1:1로 충이 일어나고 있는데, 세운에서 진토가 오는 경우 술토가 뜻하는 부분에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구체적으로 지지에서 충이 일어나는 간지가 저렇게 술토일 경우,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1)술토가 뜻하는 오행과 관련된 건강 문제가 생기거나

 

2)술토가 뜻하는 십성과 관련된 문제가 생기거나

 

3)술토가 뜻하는 육친과 관련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술토는 오 오행으로 신체에서 소화기관을 상징합니다. 이런 경우 토 오행끼리의 충이 아무리 붕충이라 해도 거듭되는 충으로 인해 불안정성이 높아지면 소화장애, 위염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게다가 술토는 병화 입장에서 십성으로 식신에 해당하죠. 식신의 기운이 강해지면 상관의 기운도 함께 드러나게 되거든요. 때문에 식상과 관련된 기운이 부정적으로 흐르게 되어 구설수로 인해 가까운 지인들과 관계 손실을 겪거나, 연애에서 아픔을 겪거나, 일은 잘 진행되는 듯 하지만 마무리를 제대로 못 짓거나, 지체되는 일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술토가 뜻하는 육친, 즉 여성의 경우 드물긴 하지만 아이이게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1:1 충은 서로의 기운이 활성화됨을 의미하지만, 이렇게 쟁충이 되는 상황이라면 부정성이 커지게 됩니다. 쟁합은 합의 힘이 반감되지만, 쟁충은 충의 힘이 배로 커지기 때문이죠. 쟁충의 힘은 파괴적으로 돌변하기에, 천간에서 쟁충을 당하는 간지가 지지에 뿌리가 없어 깨지는 건 아닌지 세심히 살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다면 지지에서는 무엇을 살펴야 할까요?

 

특히 토 오행끼리의 붕충은, 반드시 지장간을 살펴야 합니다. 

 

 진토의 지장간은 을목(乙), 계수(癸), 무토(戊) 입니다.

 

 

술토의 지장간은 신금(辛), 정화(丁), 무토(戊) 입니다.

 

 

진술충은 지장간에서 일어나는 을신충, 정계충의 향방을 잘 살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원국에서 일어나는 진술충을 이해하기 위해 이 사주를 살펴보도록 할게요. 원국에서 진술충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진토와 술토의 지장간에서 신금과 을목이, 정화와 계수가 충을 하고 있습니다. 

 

신금은 금 오행,

을목은 목 오행,

정화는 화 오행,

계수는 수 오행입니다.

 

여기에서 원국에 없는 오행은 무엇일까요? 바로 목 오행입니다. 지장간 내에서 보이지 않게 일어나는 충이라 붕충의 영향이 없다고 하면 절대 안 됩니다. 미세하기 원국에 없는 목 오행, 즉 여기서는 을목이 손상당했기 때문입니다. 즉 이 사주에서는 을목이 충으로 인해 깨져 을목이 상징하는 1) 목 오행과 관련된 건강 2) 을목의 십성 3) 을목의 육친과 관련된 문제가 삶에서 불거질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제가 1년 전 유튜브에서 붕충과 관련된 강의를 했는데요. 시간 되시는 분들은 이 영상을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일단 갑진년의 진술충에 대해 계속 설명드려볼게요. 

 

 

이 사주는 갑진년에 진술충이 일어나게 됩니다. 진술충이 일어나면 지장간 내 을목과 신금이, 정화와 계수가 서로 충을 합니다.

 

을목은 목 오행,

신금은 금 오행,

정화는 화 오행,

계수는 수 오행입니다.

 

술토에서 일어나는 지장간 충은 신금과 정화입니다. 여기서 원국에 없는 오행은 어떤 오행일까요? 바로 금 오행입니다. 이때 이런 구조의 병술일주 사주라면, 금 오행이 없을 경우 금 오행과 관련된 1) 건강 2) 십성 3) 육친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금 오행, 즉 경금이라도 시간에 떠 있다면 진술충으로 인한 건강과 관련된 문제는 거의 일어나지 않게 됩니다. 신금이 지장간 내에서 충을 당해도 원국에는 금 오행이 있기 때문이죠. 

 

이런 식으로 금 오행인 신금이 원국 내에 있어도 괜찮습니다. 꼭 금 오행이 천간 뿐만 아니라, 지지에서 신금(申) 또는 유금(酉)이 어느 자리에 있든 큰 상관 없습니다.

 

수와 화의 충, 목과 금의 충의 차이점

 

진술충은 모두가 아시는 것처럼 토 오행끼리의 충(붕충)입니다. 이외 나머지 오행인 목화금수의 충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일단 수와 화의 충은 정신적인 영역에서의 충이고, 목과 금의 충은 현실에서 사건 사고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지난 시간 갑경충을 설명하면서, 갑경충이 일어날 때는 갑목이든 경금이든 한 쪽의 뿌리가 없는 상황이라면 충이 일어났을 때 실제 뼈, 근육, 관절을 다치는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드렸었죠. 

 

덧붙이면 갑진년의 갑목은 진토 위에서 강한 뿌리를 내릴 수 있기에, 실질적으로 원국에 경금이 있는 분들이라면 경금의 뿌리가 있는지를 먼저 살피셔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 예시를 볼까요? 시간에 경금이 있는데 밑에 있는 오화로부터 극을 당해 허공에 붕 떠 있는 양상입니다. 시간의 경금은 갑진년에 일간 갑목의 충에 더해 쟁충을 맞아 더욱 흔들리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이때 경금은 어떻게 될까요? 1) 금 오행이 상징하는 건강 2) 경금이 상징하는 십성 3) 경금이 상징하는 육친과 관련된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최우선적으로 건강을 먼저 살피셔야 하는 거 다들 기억하고 계시죠?

 

무엇보다 건강을 먼저 살펴야 합니다

 

이 부분은 지지에서 일어나는 충인 진술충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만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이렇게 진술충이 일어날 경우, 어떤 오행과 관련된 건강 요소를 최우선적으로 살펴야 할까요?

 

진술충을 통해 지장간 내에서 을목과 신금, 정화와 계수의 충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충이 일어나는 오행 중 원국에 없는 충은 바로 화 오행입니다. 술토 안에 있는 정화가 충을 하고 있는데, 원국에서는 화 오행이 없죠. 

 

이럴 때는 갑진년에 화 오행과 관련된 건강과 관련된 부분에서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만약 화 오행이 원국에 없는 분들은...; 글이 길어지는 관계로 블로그에서는 다루지 않겠지만, 추후에 이를 방어하는 방법에 대해 24년 5월 쯤 출간될 '명리, 나를 지키는 무기 : 심화편'에서 자세히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이런 경우 1) 화 오행도 원국에 있고 2) 오화가 술토와 합을 하고 있는 상태로 충의 불안정성을 안정적으로 다시 되돌려놓으니 큰 피해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진술쟁충이 일어난다 하더라도, 오화가 술토와 합을 하고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역시 진술충으로 인해 발생하는 에너지가 그리 크지 않게 됩니다. 진토가 술토와 충을 하지만, 오화가 술토와 합을 하기 때문에, 충과 합이 동시에 일어나죠. 이런 경우 충으로 인한 부정성은 떨어지게 됩니다. 결국 정리하면 술토가 2:1로 쟁충을 맞아도 충의 불안정성이 반감되니 충을 방어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대운에서 자수가 들어와 원국의 일지 신금과 신자진합을 해도, 진술충의 영향은 떨어지게 됩니다. 충과 합이 함께 일어나니까요. 이런 분들은 진술충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실 거리에 따른 충의 작용도 살펴야 하긴 합니다. 

 

예를들면 진술충이 일어나는데, 술토가 일지나 시지에 있는 게 아니라 연지에 있을 경우 진술충의 영향은 크게 드러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연주는 일간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무척 희미한 기운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진술충으로 인해 깨지는 지장간의 간지가 없는 경우에 한해서입니다. 충이 일어나는 간지와 같은 오행이 원국에 있는 경우에 해당되겠죠?) 

 

근묘화실론의 관점에서 연주, 월주에서 충이 일어날 때는 국가나 사회적인 변화가 발생한다고 해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관점에 따라 직장이 바뀌거나, 이사를 가거나, 해외로 이주를 한다고 해석하기도 하죠.

 

하지만 근묘화실론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저의 입장에서 연주, 월주에서 일어나는 충은 내면의 변화로, 일주, 시주에서 일어나는 충은 현실에서 드러나는 변화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사실 천간에서의 충보다 실질적인 변화와 연결되는 충은 지지에서 일어나는 충입니다. 왜냐하면 천간은 목표, 이상, 꿈을 상징하고, 지지가 우리가 발 딛고 사는 현실을 의미하기 때문이죠. 

 

덧붙이면 월지는 특히 내 내면의 욕망, 가능성, 잠재력을 뜻합니다. 일지는 건강, 배우자, 직업을 의미하구요. 시지는 미래지향적인 속성을 내포하는 자리인 만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해집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올해 12월에 출간한 제 책 '명리, 나를 지키는 무기 : 기본편'에서 자세히 다루었으니, 혹시 더 공부하고 싶으신 분은 책을 읽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아래 구입처 링크를 달아두겠습니다)

 

 

명리, 나를 지키는 무기 : 기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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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축술미 삼형이 되는 것 보다 진술충이 훨신 낫습니다.

 

사실 내년에 들어오는 진토는 축토나 미토, 술토가 들어오는 것보다 낫습니다. 축토, 미토, 술토는 원국에 있는 다른 토 오행들과 축술미 삼형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죠. 진토는 비현실적인 속성이 있는 간지이긴 하지만, 갑목과 함께 들어오기 때문에 오히려 부정성은 훨씬 떨어지고, 오히려 화치승룡으로서 원국에 있는 강한 화 기운을 설기시켜주는 소화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아, 화치승룡은 적천수에 나오는 문장으로 원국에 화의 기운이 많아 뜨거울 땐, 물에서 노는 용이 와서 불을 꺼주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런 원국에서 진토는 진술충을 하게 됩니다. 지장간에 드러나지 않게 충이 일어난다 하더라도, 다행히 원국에서는 어떤 오행도 깨지지 않습니다. 축토 안에도 신금이 있잖아요?

 

게다가 이렇게 화기가 많은 원국이라면, 진토는 화치승룡으로서 원국에 있는 강한 화기운을 효과적으로 설기시켜줄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무조건 진술충이 일어난다고 불안해하시기 보다, 진술충이 일어날 때 지장간에서 손상될 가능성이 있는 오행을 살펴 건강을 최우선적으로 방어하시면 좋겠습니다. 

 

경술대운을 보내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전극

 

 

 

혹시라도 경술 대운을 맞이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갑진년에는 극도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럴 상황을 전극이라고 하는데요. 전극은 대운과 세운의 천간과 지지가 서로 충할 때를 말합니다.

 

대세운 역시 내 원국에 들어오면 그 해 만큼은 나를 이루는 기운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내 원국과 상관없이 충이 일어난다 하더라도 엄청난 변화를 동반합니다. 이때는 용희신운이나 기구신운에 상관 없이, 긍정적인 쪽이든, 부정적인 쪽이든 모든 영역에서 변화무쌍한 변동이 일어나게 됩니다.

 

 

굳이 비유하면 용희신과 기구신이 서로 대립하며 극으로 치닫는 형국이라, 나의 용신운이 섞여 있다 하더라도 그 운을 온전히 끌어쓰기 어렵게 됩니다.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많은 사람들과 어이없이 관계가 틀어지거나, 나를 둘러싼 외부 환경으로부터 큰 상해를 당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죠. 따라서 예측불가능성이 극단적으로 높아지는 만큼, 계획을 철저히 세우고, 불확실한 쪽에 베팅하는 것을 피하는 등 수성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글을 정리하며

 

사실 명리학의 1차 허들을 합과 충이라고 할 만큼, 합충의 변화는 정말 다양한 변수를 동반합니다. 진술충이 일어날 때 막연히 충이 일어나기 때문에 불안해하시기 보다, 일단 진술충이 붕충인 만큼 지장간 내에서 미세하게 금이 가는 오행이 무엇인지를 세밀히 살펴서 건강을 방어하는 전략을 세우시면 좋겠습니다. 

 

(명리학의 고수가 된다면, 사실 술토나 진토를 묶어 진술충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오화나 자수, 유금를 끌어오기 위해  노력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글이 길어지기 때문에, 다음 기회로 넘기구요. 추후에 역시 24년 5월에 출간될 '명리, 나를 지키는 무기 : 심화편'에서는 상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진술충에 대한 부분은 조만간 유튜브를 통해 영상으로도 상세히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는 갑갑병존, 진진병존에 대한 글에 대해 포스팅할게요.

 

오늘 다룬 진술충에 대한 글이 

2024년 갑진년을 맞이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명리를 보다 쉽게, 초코명리였습니다.

 

 

ps: 제가 24년에 철공소에서 체계적인 명리학 수업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24년 1월 25일(목) - 4월 11일(목)까지, 주 1회 2시간씩 총 12회로 기초수업을 우선 진행합니다. 현장 수업이 아닌, 줌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수업이며 실시간 수업에 참여하지 못하신 분들은 언제든 다시보기를 할 수 있습니다. 수업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로 확인 부탁드릴게요.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초명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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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대상 : 사주에 관심있는 누구나 ✔︎수강일정: 24년 1월 25일(목) - 24년 4월 11일(목) (총 12회) / 매주 목요일 19시 30분 - 21시 30분 ✔︎수강형태 : Zoom을 통한 실시간 비대면 수업 (추후 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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