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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오행

음양오행 화(火)의 특징

초코명리 2021. 10. 18. 13:42

안녕하세요. 
"명리를 보다 쉽게" 초코명리입니다.
 
오늘은 명리학의 오행 중 화(火)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만세력으로 사주를 풀었을 때 화를 뜻하는 간지는 천간의 병(丙)과 정(丁), 지지의 사(巳)와 오(午) 네 글자입니다. 

화를 뜻하는 천간의 병(丙)과 정(丁), 지지의 사(巳)와 오(午)

들어가는 글 -화(火)는 확산하는 에너지다

 

명리학에서 화(火)는 물상으로는 불이지만 정확히 말하면, 여름의 계절적 성향, 여름이라는 계절이 품고 있는 확산의 에너지를 나타냅니다. 

 

봄에 싹을 틔운 꽃과 나무들은 위로 줄기를 성장시키다가, 여름에 접어들면서 점차 옆으로 가지도 뻗고 잎들도 무성무성 피워나갑니다. 꽃이 잎을 피울 때의 에너지도, 나무가 옆으로 가지를 뻗을 때의 에너지도 모두 화(火)의 에너지입니다.

화(火)는 불이 이글거리면서 열기가 옆으로 퍼지듯, 사방으로 확산되는 기운이기에 확산지기라고도 합니다. 

 

오늘은

1. 화(火) 오행이 발달한 사람의 장단점

2. 화(火) 오행이 부족할 때 화(火)기운을 끌어오는 방법

 

에 대해 자세히 풀어보려 합니다.

 

참고사항 - 과도한 것은 모자라거나 없는 것과 같다

 

화가 많은 사주의 예시. 60간지 중 가장 뜨거운 병오일주가 가장 뜨거운 오월 오시에 태어났다. 여명의 경우 사주에 다소 양기가 많더라도, 남명에 비해 양기의 과도함에 따른 해로움이 적은 편이다. 

 

화(火) 기운이 과도한 듯 느껴지는 사주를 하나 가져왔습니다. 제 블로그의 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습니다만, 극과 극은 통한다는 말이 있듯 과한 것은 모자라거나 없는 것과 같습니다. 화가 발달했을 때의 특징을 설명하기 전, 화 기운이 아주 과다한 것은 화 기운이 아에 없거나 모자란 것과 같은 특성을 보인다는 것을 먼저 언급하고, 화 오행이 가진 긍정성과 부정성을 함께 서술하려 합니다. 

 

화(火) 오행이 발달한 + 부족한 사람의 특징
(긍정성과 부정성 함께 살피기)

사주에 화(火)가 많으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화(火)는 겉으로도 크게 드러나는 양적인 에너지인 만큼, 자기 표현욕구가 강합니다. 실제 옷 같은 걸 화려하게 입는다거나, 악세서리로 본인을 치장한다거나, 본인을 표현하고 꾸미는 말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자신을 잘 숨기지 못하고, 거짓말을 하면 크게 티가 납니다. 

 

그리고 성격상 대체적으로 밝고 명랑한 편이며, 열정적이고 혁명적이기도 합니다. 불이 어둠을 밝히듯 화 오행이 강한 사람은 부정적인 것들을 밝게 비춰서 드러내려는 속성이 있습니다. 혁명을 꿈꾸는 사람들이 뜻이 맞는 동지를 규합하는 것처럼, 화(火)와 화(火)가 만나면 곧바로 친구가 됩니다. 

 

실제 병화(丙)나 정화(丁)일간인 사람들은 같은 일간의 사람을 만나면 금방 마음과 마음이 통합니다. 이는 마치 불이 불을 만나면 더욱 세를 키우것과 같습니다. 

 

화는 본인을 드러내려는(꾸미는) 속성이 있습니다. 이게 부정적으로 발현되면 어떻게 될까요? 본인이 어딜 가나 주인공이 되길 바라다 보니, 허세, 허풍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만약 나무가 위로 성장하는 걸 멈추고, 옆으로만 가지를 뻗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나무의 본질인 줄기도 함께 키워야 하는데, 계속 옆으로만 확장하면 텅 빈 공간이 많아지겠죠. 즉, 말이 많아지고 꾸미는 행동 또한 많아지는 만큼, 내실이나 실속이 없어집니다. 

 

화 오행을 긍정적으로 쓰려면?

 

첫 번째, 자기 객관화를 하는 가운데, 내실을 키울 것

화 오행이 많은 분들은 어느 자리에 가나 본인을 드러내기 보다, 다른 분들 말에도 경청을 하고, 자기 객관화를 하는 가운데 끊임없이 스스로에 대한 내실을 키워나가면 좋습니다. 

 

두 번째, 감정에 휩쓸리지 말고, 마음을 다스려나갈 것

다른 오행적 성향에 비해, 화 오행이 많은 분들은 욱하는 기질이 좀 크게 드러납니다. 한 번 화를 내면 잘 참지를 못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본인의 욱하는 성정을 잘 다스리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화 오행이 많은 분들은 화를 내기 전에 그 감정에 휩쓸리기 보다, 자기 분노를 잘 이해하고 다스리려는 노력을 해나가면 좋겠습니다.

 

세 번째, 의식적으로라도 차분해지려고 노력할 것

화 오행이 발달한 사람들은 성격이 급하나, 무슨 일이든 추진력있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쉼 없이 달리다 보면 금방 지치는 만큼, 화 오행이 많은 분들은 의식적으로라도 차분해지려는 마음을 갖는 게 중요합니다. 명상이나 요가를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네요. 

 

화(火) 기운이 부족할 때 
끌어오는 방법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이자 명리학자인 '강헌'은
'집에 못을 박을 망치가 없으면, 옆집에 가서 빌려서라도 써야 한다'고 말합니다.

내 사주에 화(火) 오행이 부족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스스로의 노력으로 내 사주에 없는 화(火) 기운을 끌어다 채워야 합니다.  

 단, 화(火) 기운을 끌어오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기 전, 먼저 강조하고 싶은 점이 있습니다. 


내 사주에 화(火) 오행이 없다고 해서,
화(火)의 기운을 끌어올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특정 오행이 없어서 오히려 사주가 맑게 구성된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명리학에서도 중급에 해당하는 이야기라, 
다른 글에서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화(火) 기운을 끌어오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화(火) 오행의 긍정적인 기운,
즉 나를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행동하려는 마음 등을 갖고 이를 내 삶에 적용하면 됩니다. 

 

첫 번째, 자신을 적극적으로 표현해야 합니다.

자기 표현을 너무 안 해도 문제가 되는 시대인 만큼, 저는 화 기운이 약한 분들에게 SNS 활동을 적극 권합니다. 사주에 화가 없으면 인스타가 좀 좋고, 수가 없으면 페이스북이 좀 좋을 것 같습니다. 인스타는 사진 위주니까 아무래도 화와 더 관련이 크고, 페이스북은 사진도 넣긴 하지만 텍스트 위주다 보니 저는 저렇게 추천을 해드리고 싶네요. 사회생활을 하는 도중 자기 PR을 할 자리가 있으면 물러나지 않고, 적극적으로 자기자신을 남 앞에 소개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사진 위주인 인스타그램의 아이콘은 화 오행과 관련된 붉은색, 텍스트 위주인 페이스북의 아이콘은 파란색인 게 흥미롭다.  

 

두 번째, 붉은색 계열의 옷을 자주 입으세요. 

정치인들이 붉은 색 넥타이 메는 걸 좋아합니다. 왜 일까요? 색상별 심리코드를 분석해보면 붉은 색은 자기 주체성, 자신감 같은 걸 상징합니다. 정치인이 붉은 색 넥타이를 멘다는 건, 나는 저 사람들과는 달라, 나는 나야, 같은 자신감의 상징이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자기를 각인시키기 위한 무의식적인 표현이기도 합니다. 

세 번째, 적당한 술이나 커피를 마셔도 됩니다. 

물론 과하게 마시면 안 좋지 않겠지만, 적당한 양의 술을 마시는 것 또한 화 기운을 끌어오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적당하게 술을 마시면 술기가 돌면서 자신감도 좀 생기고, 자리도 즐거워집니다. 참고로 커피도 화 오행과 관련이 큰 음식입니다. 밥 먹고 나서 커피를 한 잔씩 마시면서 지인들과 대화는 나누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 그리고 술은 가급적 증류주인 소주 보다 숙성주인 와인을 권하고 싶네요. 대신 과음은 금물이겠죠?  

네 번째, 높은 지역에서 살거나 2, 7일장으로 오일장이 열리는 곳에서 거주하면 좋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잠깐 풍수지리적인 이야기를 할 건데요. 새 아파트로 이사를 간다, 그러면 낮은 층이 좋을까요 높은 층이 좋을까요? 태양과 가까운 높은 층이 좋습니다. 본인이 주택에 살 때는 햇볕이 오래 들어올 수 있는 남향이 좀 유리하겠죠? 그리고 화 오행이 상징하는 숫자인 2, 7일장으로 오일장이 열리는 곳에서 거주하거나, 그런 곳을 산책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오일장은 전국에서 각양각색의 기운을 가진 사람들이 특정한 날에 모여들어서 서로 화합하는 날입니다. 그런 오일장이 성공적으로 열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 조상들은 오일장의 성패가 그 지역이 가지고 있는 특성에 얼마나 잘 순응하느냐에 달렸다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화의 기운이 가장 강한 땅에서 오일장이 열릴 때는 지금도 풍수지리적인 특성에 맞춰 2, 7일장으로 열립니다.

 

언젠가 각 오행별 숫자에 대한 부분도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만, 본인이 풍수에 대해 잘 모른다 싶으면 오일장이 열리는 날이 언젠가를 살펴보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등등 여러 지역 중 경상도가 화 기운이 가장 센 곳입니다. 

 

 

글을 끝맺으며

 

사주에 부족한 기운을 끌어오는 방법 중 하나가,

그 기운이 상징하는 것들을 적극적으로 행하는 것입니다.

 

화가 많은 분들 중 화 기운을 직업적으로 잘 살리고 싶은 분들에겐 화려함과 예술과 관련된, 무언가 표현하는 것들과 관련된 직업이나 직접적으로 조명을 받는 직업을 권합니다. 그림을 그린다거나, 디자인, 인테리어업을 한다거나, 배우도 좋겠네요. 요즘 시대에 맞춰, 유튜브를 취미삼아 하는 것도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자신에게 부족한 기운은,
자신에게 그 기운이 상징하는 마음이나 행동력이 부족하다는 뜻입니다.

 

정리하면, 화 오행이 잘 발달한 분들에겐 화 오행과 관련된 것들을 직업으로 삼길 권하며

 

화 기운이 약한 분들은 화 기운을 끌어오기 위해,

화 오행과 관련된 것들을 취미 삼아 발전시켜 가시면 좋습니다. 

 

화 오행이 상징하는 자신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려는 마음, 자신을 드러내려는 마음 등을 떠올리며, 내게 부족한 화의 기운을 어떤 식으로 끌어올 수 있을지를 각자 고민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명리를 공부하는 모든 분들에게
행복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명리를 보다 쉽게" 초코명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ps: 해당 포스팅과 관련된 내용은 유튜브에도 영상으로 올라가 있습니다.

 

<내 사주의 화(火)를 잘 다스리는 법(개운법, 발달, 과다, 장단점)>

 

https://www.youtube.com/watch?v=ZiPyYfpTD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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